진단키트 공동 판매 계약, 자사주 100억원 취득 소식에 휴마시스 주가 급등 [증시이슈]
휴마시스, 장 초반 10%대 상승…종근당과 진단키트 공동판매 계약 맺어
진단키트 기업 휴마시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16일 오전 11시 8분 기준 10.67% 상승한 1만97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근당과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6일 자사주 취득을 하면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 영향이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키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국립대와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검체 30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양성인 검체를 확인할 수 있는 민감도가 93.3%를 기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부터 한 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확진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종근당과 휴마시스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총 7700여 곳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된다.
휴마시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16일까지 6개월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과 함께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 배당 안건을 상정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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