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서 빛나는 KT…“호실적 및 주당배당금 상승 기대감 높아질 것”
지난해 상승랠리에 버금가는 상승세, 52주 최고가 접근

다른 통신주는 주가가 부진하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6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94% 오르는데 그쳤다. SK텔레콤 주가는 5만7900원에서 5만7300원으로 주가가 1.04% 깎였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8.33% 하락할 만큼 장이 나빴다는 걸 고려하면 KT의 주가 상승세는 더 돋보인다. 3월 25일 장중엔 지난해 7월 23일에 달성한 52주 최고가(5만5200원)에 닿기도 했다. 3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339억원어치의 KT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통신주 중에서 KT 주가만 오른 건 이 회사 실적을 둘러싼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는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할 만큼 모두가 쏠쏠한 장사를 했지만, 그중에서도 KT의 실적은 극적으로 개선됐다. KT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2%나 증가했다.
호실적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KT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75%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하면서 “향후 추가 금리 상승을 감안해도 배당 매력도가 높고, 최근 비용 추세를 고려하면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호실적 및 주당배당금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美 증시 급락에도…월가 전략가 “지금이 매수 기회”
2'탄핵 인용' 90% 예견한 챗GPT... 일명 '지(G) 선생' 근거 살펴보니
3"오바마가 왜 여기서 나와" 벚꽃사진 찍다 생긴 일
4박상우 국토부 장관 “국민의 삶 흔들리지 않도록…안전 관리 최우선”
5‘관세’에다 ‘탄핵’ 변수까지...금융지주들 위기관리 대응 ‘총력’
6“우리 금쪽이는 소중하니까”...호텔 돌잔치 21% 늘었다
7깃 접은 봉황, 가라앉은 덕치(德治)
8‘지브리 프사 너무 귀여워’ 하는 순간 내 초상권 괜찮을까
9윤석열 시계, 중고시장에 쏟아진다…SNS엔 탄핵 기념 굿즈 나눔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