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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립준비 청소년과 ‘함께서기’…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

9번째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
연 720여 명 청소년 대상 자립생활 등 지원
올 11월, 10번째 전남센터 개소 예정

 
 
2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립준비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인 경북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간 약 2400명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사회에 홀로 진출해 경제, 주거, 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도우려고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 내에 운영된다. 이곳은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췄다. 자립 생활관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자립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자립 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이 구비돼 있어 자립을 시작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자립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일대일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자립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앞으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연 720여 명의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거주 및 자립 체험, 교육 등의 도움을 제공한다. 센터 운영은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한편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전국에 10개 센터(1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 경남·충남·전북·경기센터 등 8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11월에 전남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경북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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