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1분 만에 1600만원어치 팔렸다…온라인서도 ‘완판 행진’
CJ온스타일, 포켓몬빵 550세트 판매
1분 만에 완판…5월에도 1000세트 판매
포켓몬빵 인기에 포켓몬 스낵 출시 이어져
두 달째 품절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포켓몬빵이 온라인서도 동이 났다. 포켓몬빵 20봉지 세트 상품이 온라인에 풀리자 1분 만에 550세트가 품절됐다. 한 세트 당 3만원으로 1분 만에 1600만원어치가 판매된 것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1일 SPC삼립의 포켓몬빵 8종 20봉으로 구성된 550세트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판매해 1분도 안돼 완판을 기록했다. 예고 없던 포켓몬빵의 등장에 오전 시간 내내 CJ온스타일 앱 인기 검색어 1위와 ‘포켓몬빵’이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6일에도 포켓몬빵 20봉지 600세트를 판매해 14분 만에 모두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은 오는 5월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 개념으로 포켓몬빵 1000개 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원준 CJ온스타일 식품사업팀 MD는 “포켓몬빵 긴급 수급은 오랜 시간 SPC삼립과 협업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깜짝 이벤트 개념으로 포켓몬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의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4일 16년 만에 재출시되며 출시 1주일 만에 150만개, 한 달 만에 600만개, 5일 기준으로는 950만개의 판매량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처음 출시돼 ‘띠부띠부씰 모으기’ 유행을 주도했던 포켓몬빵이 다시 나오자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빵을 구하기 위한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졌다.
SPC삼립은 최근 포켓몬빵 시즌2를 새롭게 출시했고, 롯데마트에서도 포켓몬 스낵을 출시했다. 농심켈로그도 포켓몬빵 트렌드에 합류해 ‘첵스초코 포켓몬 기획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채영기자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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