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IPO 한파 속 코스닥 상장한 가온칩스, 첫날 공모가 93% 상회
- 시초가 2만7100원에 형성, 장중 한때 3만500원 치솟아
일반 청약에 7조원 몰려…“연구개발·해외진출에 사용”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가온칩스는 시초가 2만4150원 대비 12.22%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4000원)보다는 93.57% 높은 가격이다. 장 초반 시초가를 10% 이상 하회하며 낙폭을 키웠으나 오후 12시 20분경부터 상승 전환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3만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업체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를 잇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한다. 팹리스 업체가 반도체 회로를 설계하면, 이를 토대로 가온칩스와 같은 디자인 솔루션 업체가 제품을 설계하고, 파운드리 업체가 최종 생산하는 식이다.
가온칩스는 현재 삼성전자와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의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수준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183.29대 1, 증거금은 7조6415억원을 모았다.
가온칩스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가온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2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88.5%, 214.2% 증가한 것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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