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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 역대 최다 기록…지난해 동월 대비 67% 급증 [그래픽뉴스]

1분기 사망자 수 10만명 넘어 역대 최다
합계출산율, 출생아 수도 가장 적어...인구 감소

 
 
지난 3월 사망자 수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3월 사망자 수는 4만4487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만7937명(67.6%) 급증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율도 역대 최대다.
 
1분기 사망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만5788명(33.2%) 증가한 10만336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분기 조사망률(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은 8.2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였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조사망률이 급증했다. 85세 이상 남자의 조사망률은 188.7명, 여자의 조사망률은 157.0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2명, 47.1명 뛰었다.
 
합계 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1분기 출생아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1993명(2.8%) 감소한 6만8177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3월만 놓고 보면 출생아 수는 2만292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9명(4.2%)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였다.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3월 인구는 2만1562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졌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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