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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역전승’에 PN풍년 12% 강세…안랩은 5% 빠져 [증시이슈]

희비 엇갈리는 정치 테마주, 김동연株 오르고 김은혜株 내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역전승으로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면서 테마주인 PN풍년이 강세다. 당선 결과에 따라 정치 테마주가 엇갈리는가 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하락하기도 했다. 
 
2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PN풍년은 전 거래일보다 12.59%(575원) 오른 528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4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PN풍년 주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가치가 아닌 학연 지연 등 단순 정보만으로 급등락을 반복한다. PN풍년 역시 최상한 감사가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 테마주로 묶였다.  
 
반면 김은혜 후보가 과거 기자로 활동해 테마주로 꼽히는 iMBC는 전 거래일보다 1.84%(75원) 하락한 4010원에, 오리콤은 2.26% 내린(150원)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콤은 박정원 두산 회장의 동생인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이 김 후보와 이화여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불린다. 
 
당선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는 정치 테마주도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지만 안랩 주가는 빠지고 있다.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5.79%(6400원) 빠진 10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주가 상승 재료였던 선거가 끝나면서 물량이 대거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당선인은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18.57%)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막판까지 접전을 보이다 개표율 97%를 넘긴 상황에서 김동연 당선인이 0.14%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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