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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디젤"… 한국GM, 이쿼녹스 가솔린 출시

1.5 터보 가솔린 엔진, 제3종 저공해차 인증
판매 가격 3104만~3894만 원으로 책정

 
 
 
 
한국GM은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의 가솔린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한국GM]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 SUV 'THE NEXT 이쿼녹스(EQUINOX)'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지난 2일부터 계약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신형 이쿼녹스는 안팎으로 모두 달라졌다. 외관 디자인은 트림별로 차별화를 뒀다. 신형 이쿼녹스는 탄탄한 기본기의 LS와 합리적인 LT, 스포티한 RS, 고급스러운 프리미어(Premier) 트림으로 구성된다.
 
RS는 앞뒤 범퍼 하단에 바디 컬러 페시아를 더하고 블랙 아이스 크롬으로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레드 컬러의 RS 배지, 블랙 컬러의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과 블랙 보타이, 블랙 레터링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한껏 살렸다. 프리미어 트림은 프로젝션 타입의 업 레벨 LED 헤드램프를 탑재, 최상위 트림 고유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 아래 안개등을 더하고 주변을 크롬 몰딩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역시 블랙 보타이와 블랙 레터링으로 젊고 모던한 감성을 드러낸다.
 
외장 색상은 퓨어 화이트, 턱시도 블랙,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체리팝 레드, 아이언 그레이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트림에 따라 젯 블랙 데님 직물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프리미어 트림 전용 메이플 슈가 천연 가죽시트 등이 제공된다.
 
길이 4650㎜, 너비 1845㎜, 높이 1660㎜, 휠베이스 2725㎜의 신형 이쿼녹스는 성인 5명이 안락하게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847ℓ에 달하는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대신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1.6ℓ 터보 디젤 엔진과 비교해 약 36마력 개선됐으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친환경성 및 저공해차 인증에 따른 혜택도 확보했다.
 
신형 이쿼녹스의 복합연비는 전륜 모델 기준 11.5km/ℓ다. 효율이 뛰어난 신규 파워트레인에는 기본으로 스톱 앤 스타트(Stop & Start) 시스템이 들어가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인다. 라디에이터의 냉각이 필요할 때만 셔터를 열어 최적의 공력 성능을 끌어내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는 연비와 성능을 모두 향상시킨다.
 
쉐보레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바 있는 '쉐보레 프리머임 케어 서비스'도 신형 이쿼녹스에 확대 적용한다. 이쿼녹스 구매 고객은 사전 예약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의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수한 후 차량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계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형 이쿼녹스의 기본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LS 3104만 원 ▶LT 3403만 원 ▶RS 3631만 원 ▶PREMIER 3894만 원이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이쿼녹스는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들의 모든 순간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SUV"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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