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은 필요 없어”…싱가포르에서도 카카오페이 된다
원화 기준 금액도 확인 가능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싱가포르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완료된다. 모든 결제 내역은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보여준다.
6월 초부터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과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택시(ComfortDelGro Taxi)를 포함한 다수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지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차정호 카카오페이 해외결제사업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해외를 방문하는 카카오페이의 사용자들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국외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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