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BTS 단체활동 중단에 하이브 20%↓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현대차‧기아 강세
카겜‧넥슨게임즈‧펄어비스 게임株 약세, 엔터주 내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12%) 내린 2490.01에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2억원, 기관이 349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0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97%)와 SK하이닉스(-0.61%)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19%)와 카카오(-0.91%)도 빠지고 있다.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가 대형주에 충격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현대차는 3.21% 강세다. 화물 연대 총파업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주가가 하락세를 탔지만 이날 회복하고 있다. 기아 역시 2.44%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매출 성장 기대감 등에 3.68% 오르고 있다.
은행주는 카카오뱅크(0.42%)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지고 있다. KB금융(-2.01%), 신한지주(-1.10%), 하나금융지주(-1.44%), 우리금융지주(-0.70%)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가 20% 이상 급락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 입대 관련 불확실성에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BTS는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외에도 에쓰오일(-2.11%), 대한항공(-1.08%)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16%) 하락한 822.2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23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29억원, 기관은 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게임주인 펄어비스(-0.17%), 카카오게임즈(-0.68%), 넥슨게임즈(-5.28%)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는 홀로 2.05% 오르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날 가상화폐 시장 폭락에 14% 급락했지만, 소폭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0.45% 오르고 있지만 엘앤에프는 1.10% 하락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제각각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는 소폭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52%)은 빠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 어제와 같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엔터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3.80%), JYP(-2.74%), 에스엠(-1.93%)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씨아이에스(-3.25%), 아프리카TV(-3.59%), 위지윅스튜디오(-5.21%) 등은 3% 이상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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