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리스크에 신조 수요 확대
글로벌 발주 40% 급증
조선 빅3 실적·주가 동반 상승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조선업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재개되면서 선박 발주와 수주가 동시에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앞세운 한국 조선업계가 반등의 중심에 서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 주가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누계 발주 및 수주는 1758만CGT(표준선 환산톤수·554척)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53만CGT(554척)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발주가 5643만CGT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반등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선박 수요를 자극한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안과 우회 항로 확대가 겹치면서 신조선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송 리스크가 커질수록 안정적인 운송을 위한 선박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구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조선업계도 빠르게 수혜를 흡수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누적 수주액 63억9000만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0억6000만달러) 대비 210.2%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LNG 운반선 6척과 에탄운반선(VLEC) 2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1기 등을 포함해 총 31억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한화오션도 VLCC 10척과 LNG 운반선 4척,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 총 15척, 28억4000만달러를 확보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NG 운반선 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분기 전 세계 발주가 단 3척에 그쳤던 것과 달리 올해는 35척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한국 조선소가 20척을 수주하며 5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발 LNG 프로젝트 확대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노후선 교체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는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이미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기술력과 품질, 납기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주가도 이에 호응하는 모습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4월 1일 37만500원에서 4월 30일 46만5000원으로 올라 약 25.5% 상승했으며, 삼성중공업은 2만7500원에서 3만1900원으로 약 16.0% 상승했다. 한화오션도 12만7300원에서 13만2200원으로 약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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