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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삼전 ‘5만전자’로 추락 [마감시황]

시총 상위권 대부분 하락 마감, LG엔솔 0.35%·SK하닉 1%↓
SK증권, 우리금융 편입설에 장중 상한가…현대중공업 5%↑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게티이미지뱅크]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728억원, 기관은 357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871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1%(1100원)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9400원까지 밀리며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무너져내렸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전일 대비 3.83%(2200원) 내린 5만53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3%), LG화학(-1.03%), 네이버(-1.04%), 현대차(-1.73%), 카카오(-0.14%), 기아(-1.42%), POSCO홀딩스(-1.87%) 등 시총 상위권 대부분이 하락했다.  
 
SK증권은 전일 대비 14.87%(105원) 오른 811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SK증권 주가가 오른 건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할 유력 증권사로 거론되면서다. 조선업황 호조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5.81%(7500원)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6포인트(0.43%) 하락한 798.69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606억원, 외국인은 550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11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향방은 엇갈렸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대비 0.44%(2300원) 내린 51만9700원에 마감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0.84%), 펄어비스(0.36%), 셀트리온제약(1.64%), 천보(1.69%), 알테오젠(10.74%), 위메이드(1.76%)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전일 대비 18.36% 상승한 SK증권우가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하이딥, 레몬, 우림피티에스 등 3개사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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