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유니클로도 오른다…일부 제품 ‘1만원’ 가격 인상 예고
일본 물가 상승세에…27일부터 가격 올려
일본 매장 일부 제품 1000엔 수준으로 인상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일명 ‘가성비 패션브랜드’로 인기를 끌던 유니클로도 가격 인상을 알렸다. 지난 20일 유니클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유니클로는 홈페이지에 “오랫동안 지속한 국제 원자재와 물류비, 운송비 등의 인상과 함께 최근 급속한 물가 인상에 따른 매장 및 사업 제반의 운영비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격 인상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유니클로 경우 일부 제품이 1000엔(9600원) 수준으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 가격은 오는 27일부터 오를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일본은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35엔 수준으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흐름으로 일본 기업인 유니클로 역시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