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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대내외 환경 변화…위기를 기회로”

지난 15일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리스크 관리 및 내실경영에 역량 집중 당부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5일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과 계열사 CEO, 집행간부 및 영업본부(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성과 리뷰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손 회장은 “하반기에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리스크관리 및 내실경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날에는 20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및 사무소 시상식도 진행됐다. 손 회장은 농협은행·농협생명 등 총 7개사에 20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했다.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리스크 부문) 등 총 9개 사무소가 선정됐다. 손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격려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한 달 간 포스트 펜데믹 생존전략 수립을 위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과 총 7회에 걸쳐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 중 우수사례인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내용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공유됐다.  
 
농협금융 3대 회장을 역임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특별 강연자로 참석해 최근 우리 경제상황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응해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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