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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70선 회복, 네이버 6% 올라 시총 6위 등극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은행株 강세
반도체주 HPSP·심텍 강세, 바이오주 내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7포인트(1.90%) 오른 2375.25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7포인트(1.90%) 오른 2375.2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32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이 4270억원, 기관이 20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3.17%, SK하이닉스는 2.33% 동반 상승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6.71%)와 카카오(3.85%)도 상승했다. 네이버는 시가총액 40조원을 넘어서면서 현대차(39조원)를 누르고 시가총액 6위에 안착했다.  
 
은행주는 동반 상승했다. KB금융(4.77%), 신한지주(3.74%), 하나금융지주(5.17%), 우리금융지주(5.91%) 등 각각 상승 마감했다. 미국 은행주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은행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다.  
 
특히 조선 업종이 강세였다. 현대중공업은 8.77% 급등했다. 한국조선해양(4.14%), 현대미포조선(7.04%), 대우조선해양(3.63%) 등 3% 이상 올랐다. 반대로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1.75%)과 삼성SDI(-0.36%)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1.88%) 상승한 776.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1억원, 외국인은 2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8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 3형제는 제각각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3%)와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1.88%) 하락했지만, 셀트리온제약은 0.39%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52%)이 하락했지만, 엘앤에프는 1.16% 상승했다. 반도체주인 HPSP(19.08%)와 심텍(4.3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콘텐트주도 강세였다. 위지윅스튜디오는 10.14% 급등했다. 아프리카TV(4.14%), 스튜디오드래곤(0.82%)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바이오 업종은 동반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1.00%), 현대바이오(-2.77%), 레고켐바이오(-1.74%) 등도 일제히 내렸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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