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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121억원…전년比 15% 증가

영업기반 강화로 이자이익 개선
리스크 관리 철저·자산규모 확대

 
 
SC제일은행 본사 전경. [사진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4.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9.4% 늘었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은 주로 이자이익 개선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은 58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7.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1% 감소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FM)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한 탓이다. 
 
SC제일은행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도 나섰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한 0.17%, 0.09%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말보다 15.3% 늘어난 99조9429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16%, 13.39%를 기록하는 등 건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6월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위험 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도 발행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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