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신화통신)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지난 19일 저녁(현지시간)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1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소말리아 보건부가 21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알리 하지 아담 보건부 장관은 무장 단체가 차량에 실린 2개의 폭탄을 터뜨려 모가디슈 하얏트호텔 외벽을 폭파한 후 호텔을 난입해 여러 명의 인질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후 소말리아 군은 테러범과 30시간 동안 교전을 벌인 후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알샤바브는 20일 이번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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