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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만전자로, SK하이닉스도 2%대 하락 [증시이슈]

美 제롬 파월 금리인상 발언에 반도체 업종 일제히 하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9일 장 초반 2% 이상 내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고강도 금리 인상 발언으로 반도체 업종 주가가 타격을 입은 모양새다.  
 
2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200원) 빠진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6만전자로 올라섰지만, 다시 5만전자로 후퇴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05%(2900원) 빠진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물가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금리 유지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9월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7.55포인트(3.94%) 빠진 1만2141.7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08.38포인트(3.03%) 떨어진 3만2283.40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46포인트(3.37%) 하락한 4057.6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심리 악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특히 엔비디아(-9.23%), AMD(-6.17%), 마이크론(-5.83%) 등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으로 빠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81% 급락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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