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최대주주 블록딜에 6%대 급락 [증시이슈]
두산, 보유지분 4.5% 블록딜로 처분…지분율 30.5%로 감소
두산에너빌리티가 장 초반 6%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두산이 보유 지분 4.5%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여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6.45% 내린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보유주식 2854만주를 전날 종가(2만1700원) 대비 7.6% 할인된 주당 2만50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산의 두산에너빌리티 지분율은 30.5%로 감소했다.
두산 측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82% 오른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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