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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가 상승 기대감에 현대제철·동국제강 10%대 급등 [증시이슈]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로 가동중단…주요 철강주 강세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임직원이 7일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48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11.25% 상승한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동국제강은 13.62% 급등했고, KG스틸도 6%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철강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이유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태풍(힌남노) 피해 때문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고로 3기가 모두 멈추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업계는 고로가 복구된다고 해도 정상적인 철강제품 생산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이 국내 전체 생산량의 35%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량 축소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한편 포항제철소 2·3·4고로 가운데 3고로는 지난 10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4고로는 12일 오후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곧 2고로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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