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2분기 국내기업 매출 20% 증가…영업이익률 7%대 기록

제조업·비제조업 매출 모두 증가
6월 말 부채비율 91.2%…전분기보다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2분기 20.5%로 전분기 17%보다 확대됐다. 총자산 증가률은 2.3%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석유·화학,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22.2% 증가했다. 비제조업 또한 건설업, 도·소매업, 전기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18.2%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성장성지표. [사진 한국은행]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6.3%에서 7.1%로 높아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4%에서 7.1%로 소폭 둔화됐다.
 
제조업은 석유·화학,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해, 전분기 8.4%보다 올랐다. 
 
반면 비제조업 영업이익률은 5.1%로, 전분기 5.4%보다 줄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증가해 전기·가스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영업이익률이 7.4%, 중소기업이 5.8%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부채비율은 91.2%로 전분기 88.1%보다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부채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차입금의존도는 단기차입금 증가에 따라 전분기 23.9%에서 24.5%로 늘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2국산 카네이션 거래 작년보다 37% 감소…수입산과 가격경쟁 밀려

3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4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5높아지는 중동 긴장감…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임박 관측

6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반도체 롤러코스터 계속될 것"

7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0%대 예상

8'951㎜' 폭우 맞은 제주, 6일 항공편 운항 정상화

9끊임없이 새로움 찾는 ‘막걸리 장인’

실시간 뉴스

1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2국산 카네이션 거래 작년보다 37% 감소…수입산과 가격경쟁 밀려

3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4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5높아지는 중동 긴장감…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임박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