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도 하락…시총 20위권 다 내렸다 [마감시황]
에코프로비엠·엘엔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3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20위권 내 모든 종목들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5억원, 15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나홀로 32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전체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0%(500원) 내린 5만53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75%), LG화학(-0.79%), 현대차(-0.76%), 네이버(-2.29%), 기아(-0.87%), 카카오(-1.99%), 삼성물산(-0.88%)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3.70%)은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비프로바이오와 2.4조원 규모 이중항체 항암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46포인트(0.72%) 하락한 754.89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10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96%) 엘엔에프(0.05%)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00% 내린 6만48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2.95%), 알테오젠(-3.21%) 등 바이오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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