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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초유의 2차 총파업…10월로 잠정 연기하기로

고객 불편·금융시장 동향 등 고려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앞에서 규탄대회 열기로
26일부터 당국 앞에서 1인 시위 시작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가운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왼쪽)이 9월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열린 금융노조 총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9월 30일 예고한 2차 총파업을 10월 중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제12차 지부대표자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불편과 최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2차 총파업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다만 9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정문과 광화문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와 사측을 상대로 투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금감원에서는 ▶점포폐쇄 방관 등 사측의 금융공공성 외면 형태에 대한 적극적 감독 요구 ▶관치금융 발언 등의 내용으로 규탄하기로 했다. 금융위에는 ▶국책은행 우량자산 이관 검토 등 금융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산업은행 지방이전 추진 중단 등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지난 26일부터 은행연합회, 금융위, 금감원 앞에서 동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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