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전기차 판매, 사상 첫 월 2만대 돌파…하이브리드 제쳤다

산업통상자원부 9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전기차 9월 판매량 2만485대…전년비 95.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 현대자동차]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월 2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까지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기차 국내 판매량은 2만485대로 전년 동월 대비 95.4%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2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기차는 지난달 하이브리드차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만9176대로 같은 기간 대비 14.1% 늘었다. 수소전기차는 15.3% 늘어난 1083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병행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61.8% 줄어든 841대 판매됐다.
 
전기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국내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도 36.7% 늘어난 4만1585대를 기록했다. 국산 친환경차는 43.5% 늘어난 2만8872대, 수입 친환경차는 23.2% 늘어난 1만2713대였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인 29.7%에 달했다. 전기차는 1~9월 누적 판매량도 11만7000대로 이미 지난해 누적 판매량(9만7000대)을 넘어섰다.
 
9월 한국산 전기차 수출도 39.1% 늘어난 4만8604대를 기록했다. 액수로도 35.1% 늘어난 14억1000만 달러였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인 25.2%를 차지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AI 등장은 위기?...“오히려 더 편해졌다”

2금리 인하는 언제…美 연준 앞에 놓인 고차방정식

3'도입? 폐지?' 오락가락 금투세 전망 속 ISA 관심 고조…투자 전략은

4“사장실은 대나무숲, 경영 혁신은 청취에서 시작합니다”

5‘AI 강화’ 잡코리아 변화에 달라진 채용 패러다임…추천·생성 효과 ‘톡톡’

6금투세 도입에 떠는 개미들…세금 부담 얼마나?

7“별걸 다 해” 얘기 들었던 지난 1년, 코레일유통을 변화시키다

8AI 활용 구인구직 시장 선도하는 사람인

9‘금투세’ 폐지두고 또 다시 줄다리기…여야 입장 차 ‘팽팽’

실시간 뉴스

1AI 등장은 위기?...“오히려 더 편해졌다”

2금리 인하는 언제…美 연준 앞에 놓인 고차방정식

3'도입? 폐지?' 오락가락 금투세 전망 속 ISA 관심 고조…투자 전략은

4“사장실은 대나무숲, 경영 혁신은 청취에서 시작합니다”

5‘AI 강화’ 잡코리아 변화에 달라진 채용 패러다임…추천·생성 효과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