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메리츠증권, 국채 3년·5년 ETN 8종 신규 상장

장단기 국채 ETN 라인업 완성…3년부터 30년물까지 투자 가능

 
 
[사진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국채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 8개 종목을 오는 31일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채 3년물 3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3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3년 ETN과 국채 5년물 3개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5년 ETN ▶메리츠레버리지 국채5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5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5년 ETN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상장한 국채 10년과 국채 30년 ETN 시리즈에 이어 국채3년, 5년 시리즈까지 상장시키면서 ‘장단기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국채 5년 선물의 시장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 이번에 상장될 메리츠 국채 5년 ETN 시리즈가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긴축기조 지속에 따른 금리상승으로 각국의 국채 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는 추세다. 투자자들은 메리츠 국채 ETN 시리즈를 통해 국내 현물 채권의 모든 구간을 레버리지, 인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10월 채권형 ETN에 한해 최대 3배까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의 상장을 허용했다. 메리츠증권은 채권형 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국채 ETN의 3배 레버리지 상품들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다양한 만기의 국채 상품을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출시될 3배 레버리지 상품은 보다 적극적인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국채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인뱅 혁신 해외서도 통할까…카카오뱅크 동남아 공략 눈길

2밸류업 공시 시작됐는데…‘저평가’ 금융지주 주가 우상향 언제쯤

3국내 카드 시장, 컨택리스 대중화 언제쯤

4시중은행 해외 진출…다음 공략지는 동유럽 되나

54대 은행 해외법인 순익…신한 ‘맑고’ KB ‘흐림’

6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파행...노조, 기자회견 예고

7쿠팡 PB 상품 우선 노출했나...공정위 심의 하루 앞으로

8일동제약 우울장애 치료제 '둘록사'...불순물 초과로 회수 조치

9‘오일 머니’ 청신호 켠 카카오모빌리티…사우디 인공지능청 방문

실시간 뉴스

1인뱅 혁신 해외서도 통할까…카카오뱅크 동남아 공략 눈길

2밸류업 공시 시작됐는데…‘저평가’ 금융지주 주가 우상향 언제쯤

3국내 카드 시장, 컨택리스 대중화 언제쯤

4시중은행 해외 진출…다음 공략지는 동유럽 되나

54대 은행 해외법인 순익…신한 ‘맑고’ KB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