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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조9717억원…전년比 8.1% ↑

농협은행 그룹 순익 개선 견인
NH투자증권 순익 68.5% 급감

 
 
농협은행 본점. [사진 농협은행]
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971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규모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순익은 2조2023억원이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6조9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10.7%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7592억원으로 전년보다 50.5%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의 영향이다.
 
9월 말 농협금융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27%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6월말 246.99%에서 265.8%로 올랐다.
 
자회사 별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순익 1조4599억원을 냈다. 농협은행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0% 늘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5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농협은행은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향후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흡수 역량을 제고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은행 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한 31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34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68.5% 급감한 규모다. 그 외 계열사의 3분기 누적 순익과 증감률을 살펴보면 ▶NH농협생명 2421억원(112.0%) ▶NH농협손해보험 831억원(-5.1%) ▶NH농협캐피탈 865억원(-4.7%) 등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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