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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소통 기능 다 담았다…CJ올리브네트웍스, 브릿지 오피스 출시

‘재미있고 유의미한 소통’ 목적 개발
MZ세대 맞춤 특징…기능 지속 강화
CJ제일제당·CJ푸드빌·CJ텔레닉스 적용

 
 
CJ올리브네트웍스의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브릿지 오피스’ 이용 화면.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를 22일 정식 출시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의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참여자들이 ‘재미있고 유의미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브릿지 오피스를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확대된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기획했다.
 
회사 측은 브릿지 오피스에 대해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인 1980~2000년생과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 임직원들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은 물론 구성원 간의 협업·업무 몰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무실·회의실·강당·로비 등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공간을 실사로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업무 환경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브릿지 오피스 이용자들이 사자·판다·원숭이·얼룩말 등을 부캐릭터로 삼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심리유형검사 MBTI를 공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
 
브릿지룸도 특징이다. ▶의사결정을 위한 투표 ▶오피니언 카드 ▶의견의 데이터로 정리 ▶화이트보드 등 비대면 회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콘퍼런스 홀에선 소규모 활동부터 교육·세미나·대규모 행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다. 청중석에서 손들기나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대화할 수 있고, 행사 전·후 에도 콘퍼런스 홀과 연결된 로비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브릿지 오피스는 현재 CJ제일제당·CJ푸드빌 등을 대상으로 파일럿 오픈을 진행한 상태다. 최근 CJ텔레닉스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CJ텔레닉스는 재택 근무자와의 커뮤니케이션·임직원 교육·사내 행사 등에서 브릿지 오피스를 사용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본사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하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사업 팀장은 “브릿지 오피스는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이나 소외감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들에게 몰입감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휴먼 터치형 메타버스 서비스”라며 “향후 기업 간 연계나 산학 연계와 같은 서비스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사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브릿지 오피스’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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