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컨소,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착공
사업비 2614억원 투입, 마천·복정역서 위레신도시 이동 가능
한신공영은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공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 교통사업이다.
이 노선은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으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건설을 담당한다. 한신공영이 대표사를 맡은 컨소시엄에는 KCC건설·대흥종합건설·지아이·동문건설·롯데정보통신 등이 참여했다. 설계는 유신과 동일기술공사가 수행했다. 감리 역할을 담당할 건설사업관리사업자는 동명기술공단이다.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2020년 10월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최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시행자인 서울특별시에서 올해 11월 착공해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례선(트램) 사업의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모듈)으로 구성했다. 총 10대의 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해 위례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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