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미니’에서 티머니 충전 된다…NFC 태그하면 끝
앱에서 실물카드 충전 ‘금융사 최초’
3만명 추첨해 교통지원금 3000원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미니(mini)카드 티머니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mini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 진입 후 충전 또는 조회 버튼을 눌러 mini카드를 휴대폰 뒷면에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해 티머니 충전과 잔액 및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9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000원 단위로 충전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mini가 선보이는 티머니 충전 서비스는 금융사 최초로 앱에서 실물카드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티머니 제휴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10대 청소년 고객들이 편의점이나 지하철에 배치된 교통카드 충전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티머니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11월 말 기준 고객수 157만명의 카카오뱅크 mini는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교통비 관리 기능을 더해 청소년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월평균 티머니 충전 금액은 1만8022원으로 월평균 총 결제 금액인 8만9400원 중 2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교통비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추첨을 통해 3만명에게 3000원의 충전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카카오뱅크 앱에서 mini카드에 티머니를 1000원 이상 충전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또 이벤트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023년 춘식이 캘린더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해 금융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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