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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제품 인기”…국내 거래량 1위 ‘리셀’ 스니커즈는?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 국내 거래량 순위 공개
1위로는 톰삭스와 나이키 협업한 스니커즈
상위 5위 중 유일하게 하나만 아디다스 제품

 
 
스탁엑스가 한 달간 한국 인기 거래 품목 순위를 공개했다. [사진 스탁엑스]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가 연말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리셀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한국에서는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거래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뉴욕 출신 아티스트 톰삭스와의 협업 제품인 나이키 크래프트 제너럴 퍼포스 슈 제품과 같은 라인의 옐로우컬러웨이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명 ‘된장포스’라고 불리는 슈프림과 협업한 나이키 에어포스1로우 슈프림 플랙스가 차지했다. 
 
3위는 상위 5위권 중 유일한 아디다스인 아디다스 삼바 비건 화이트 검이 올랐다. 이 제품은 가수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이 신으며 올해의 스니커즈라고 불릴 만큼 인기를 끌은 제품이다. 이 밖에도 올 겨울 출시한 신제품인 나이키 에어포스1로우칼리지팩미드나잇네이비가 5위를 차지했다.
 
신발 외에도 의류와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도 콜라보레이션 제품 거래가 많았다. 특히 슈프림X노스페이스의테이프트 타임스퀘어 심 재킷이 어패럴 4위에 올랐고, 같은 라인의 페이퍼 프린트 700 필다운 스카프와 지샥 시계 블랙 역시 각각 액세서리 1, 3위를 차지하며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한 인기를 나타냈다. 
 
스탁엑스 관계자는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열풍은 개성과 자기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이른바 ‘스니커테크 (스니커즈+재테크)’는 나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희소가치 아이템을 수집하는 취미생활과 동시에 그 가치에 투자해 목돈 없이도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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