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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해외 담배 매출 1조원 돌파” ...KT&G, 최대 매출 기록

지난해 연결과 별도 실적 모두 사상 최대 매출
해외 담배 매출, 1조4202억원으로 역대 최대

KT&G 서울사옥 전경. [사진 KT&G]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지난해 KT&G가 연결과 별도 실적 모두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해외 담배사업 매출은 1조420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해외매출을 기록했다. 

9일 KT&G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 매출액은 1조4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연간 매출액은 5조8565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가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01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 감소한 1조2678억원을 기록했다. 

KT&G 별도실적은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고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4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9127억원, 연간은 3조6944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상승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대손상각비 환입에 따른 판관비 감소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한 2262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조1192억원이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국내궐련 부분은 전자담배로의 소비 이전 확대 영향으로 총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판매량이 확대됐다. 초슬림 및 냄새저감 카테고리 내 경쟁우위가 지속되며 7년 연속 확대했다. 

해외궐련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직접사업 확대 및 중남미 등 신시장 육성으로 판매량·매출액 동반 성장했다. 4분기 해외궐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28억개비를 기록했으며,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27.1% 증가한 494억개비를 나타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 고단가 시장 비중 확대 및 환율효과 시너지로 4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한 2599억원,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7.2% 증가한 1조98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5년 만에 해외궐련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부분에서는 국내 시장 내 독자플랫폼 전용스틱 중심 판매량 확대와 글로벌 시장 침투 및 성장세 가속화로 매출액·매출수량 비약적 성장을 거뒀다. 4분기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29.4억개비였으며, 연간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대비 48.9% 성장한 106.9억개비였다. 4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한 2077억원이었고,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3.9% 증가한 876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의 매출액과 매출수량이 크게 늘었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대비 53.2% 증가한 57억개비, 연간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8% 증가한 4104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은 전년대비 50.6% 증가한 465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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