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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mini카드로 CU 삼각김밥 결제하면 20% 할인”

오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청소년 금융 플랫폼 역할 확대

[제공 카카오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mini카드’로 삼각김밥 구매 시 가격을 할인해주는 ‘새학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mini는 만 14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mini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은 mini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새학기를 맞이한 청소년 고객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학기 중인 3월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CU 편의점에서 카카오뱅크 mini카드로 결제하면 삼각김밥 카테고리 전 품목에 대해 2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회 할인한도는 최대 1000원이다. 단 통신사 및 카드포인트 등 다른 제휴 할인과 함께 결제 시에는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이벤트는 중·고등학생인 mini카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편의점에 특화된 점이 특징이다. mini카드 고객이 가장 많이, 자주 가는 일상의 장소가 편의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mini카드 결제 실적을 살펴보면 결제건수 기준 1위 업종이 편의점이다. 편의점 업종은 mini카드 월 평균 결제 건수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매달 mini카드를 사용하는 회원 중 편의점에서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은 약 75% 수준이다. 청소년 고객 4명 중 3명이 편의점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셈이다. 또한 1인당 월 평균 6회 이상 편의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mini카드는 작년 12월 금융사 최초로 앱에서 실물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티머니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배달의민족, 메가박스에 이어 카카오뱅크 mini의 제휴 저금 서비스 ‘멜론과 26일저금’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번 제휴 이벤트 역시 청소년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mini는 작년 말 누적 기준 16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는 등 청소년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이벤트가 mini카드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그리고 쉽게 카카오뱅크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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