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네트웍스, 필리핀 보홀 Loay시 관광지구 조성 협력 나서
골프장 조성·하이앤드호텔 유치…해외사업진출 교두보 마련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국내 디벨로퍼 매출 1위 DS네트웍스가 해외사업진출을 통해 수익다각화에 나선다.
DS네트웍스의 자회사 DS디엔씨는 필리핀보홀주 Loay시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BAPS INTL(‘이하 BAPS)와 필리핀 보홀지역에 'K-LOAYFRIENDSHIPCITY관광지구' 조성을 위한 개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 보홀섬은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면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세부, 보라카이에 이어 필리핀 3대 관광지로 불린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코렛힐을 비롯해 로복강투어, 고래상어투어, 스노쿨링, 호핑, 스쿠버다이빙 등 가족단위 관광객 중심으로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앞서 필리핀 현지법인 BAPS는 필리핀 보홀주 Loay시 일대 약 34만평의 부지를 매입해 관광지구(ECO-Tourism Zones)지정 및 환경영향평가(ECC)를 완료해 사업의 안정성에 기여했다. DS네트웍스는 BAPS와의 협업을 통해 보홀섬내 첫 번째 골프장 조성 및 글로벌 하이앤드호텔 브랜드를 유치해 해외사업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리핀에 외국인투자법인(DS BAPS INC.)을 설립했다. 올상반기 건축허가 완료 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며 금융주관은 흥국증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해외사업진출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 및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이뤄 국내 최고의 디벨로퍼로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Loay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수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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