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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토스뱅크, 신규 상품 ‘굴비 적금’ 내놓는다

6개월 만기 자유적금…월 최대 30만원까지
모임통장, 선이자 예금 이어 적극적 시장 공략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토스뱅크가 ‘모임통장’, ‘선이자 예금’에 이어 신규 적립식예금(적금) 상품인 ‘굴비 적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 굴비 적금’은 정기적금 상품으로, 실명확인 된 토스뱅크 통장·토스뱅크 서브 통장을 보유한 개인만 개설할 수 있다. 또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파트너 제휴나 이벤트 등 토스뱅크가 복수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 경우에만 추가 개설이 가능하다.

굴비 적금은 6개월 만기의 자유적금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횟수 제한 없이 매월(월 초일~말일)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토스뱅크 통장 또는 토스뱅크 서브 통장을 통한 입금만 가능하다.

아직 기본금리와 우대금리에 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대금리는 어떤 식으로 혜택이 제공되는지도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과거 KB국민은행의 ‘굴비 통장 재테크’ 사례를 들어 토스뱅크 굴비 적금의 상품 구조가 이와 유사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당시 국민은행에선 여러 예·적금 상품을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한 통장에 모두 납입할 필요가 없어 금리 혜택을 주는 수신 잔고 조건이 완화되는 셈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굴비 적금 스펙(구조)에 대해선 출시 전이라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면서 “출시 일정은 조만간이긴 하나 이 또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들어 잇따라 새로운 수신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월 1일에는 공동모임장 기능을 도입한 모임통장을 출시해 30만 계좌를 돌파했고, 2월 24일에는 연 3.5% 금리를 가입 즉시 제공하는 선이자 예금 상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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