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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슛돌이 이강인, 이제 ‘슈퍼카’ 탄다…‘사복 패션’ 소화력도 甲

경기장 출·퇴근 차량으로 포르쉐 파나메라 1억~3억대
카타르 월드컵 실착 축구화는 아디다스 매장서 전시
은색 메탈 안경은 젠틀몬스터… 31만원대 현재는 품절

이강인 선수의 축구화와 차량. [사진 일간스포츠 김민규 기자, 아디다스, 포르쉐]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스페인 프로 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선수가 지난 주말, 소속팀 마요르카 대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0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특히 이날 이강인은 공을 한쪽 발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상대방을 등지고 뒤꿈치로 공을 돌려 앞으로 제치는 기술인 마르세유턴을 선보이는 등 드리블 기술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처럼 매 경기 화려한 발재간으로 주목받는 이강인 선수의 축구화부터 그를 경기장까지 이끄는 차량 등의 정보를 알아봤다. 

 포르쉐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 [사진 포르쉐]
이강인 선수가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 [사진 트위터 화면캡처]
먼저 이강인이 선택한 차량은 포르쉐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다. 이 차량은 포르쉐 카이엔, 마칸, 911에 이은 인기 모델로, 스포츠카로서의 역동성을 지닌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교적 큰 배기음을 내는 파나메라를 타고 경기장을 나서는 이강인 모습을 포착한 팬들의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슛돌이가 슈퍼카를 몰다니 뿌듯하다” “한 손으로 핸들 돌리는 이강인을 보니 떨린다” “조수석에서 내리던 이강인이 이제 포르쉐 운전석에서 내린다, 멋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기본 1억5030만~3억810만원대로 시작하는 고급 차량으로, 축구선수 황희찬도 몰아 일명 ‘해외파 축구선수의 슈퍼카’로 통한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강인 선수가 착용한 아디다스 엑스 스피드포탈 플러스. [사진 아디다스, 일간스포츠 이일용 기자]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이 착용한 축구화는 아디다스의 엑스 스피드포탈 플러스 제품으로 알려진다. 이 제품은 끈이 없는 디자인으로, 손흥민도 선택한 축구화다. 일반 제품 가격은 28만원대이지만, 이강인과 손흥민이 착용한 신발은 독일에서 선수용으로 각 개인에 맞춤형 제품으로 제작한 것으로 일반 제품보다 더 비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강인이 월드컵에서 실제 신었던 축구화는 아디다스 명동 매장에 전시돼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주말 손흥민의 EPL 100호골이 터지면서, 아디다스 측에서 이를 기념해 월드컵 선수 실착 축구화와 공인구를 전시하면서 기획됐다.   

이강인 선수가 착용한 젠틀몬스터 안경.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젠틀몬스터]
이외에도 이강인이 선보인 안경 패션도 주목된다. 경기장 밖 이강인은 안경을 끼는 데,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은색 메탈 안경을 끼고 인터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안경은 젠틀몬스터의 이드리스02 제품으로, 가격은 31만원이다.

현재는 품절 상태로 구입할 수는 없다. 이 제품은 반무테 제품으로 중앙 프레임이 두 줄로 디자인돼,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얇은 반무테가 아닌, 두꺼운 검정 반무테 안경을 껴고 포르쉐를 타고 경기장에 등장해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최근 뉴캐슬, 브라이튼, 풀럼, 아스톤 빌라 등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음 시즌 EPL에 입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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