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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부문 베스트 CE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리니지’ 덕분에 웃었다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 보고서 - CEO 경영 평가]⑰
업종별 베스트 vs 워스트 | 정보통신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엔씨소프트]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정보통신 업종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베스트 CEO에 이름을 올렸다. 엔씨의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5759억866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391억1232만원 대비 69.9%(2368억7431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번 호실적은 리니지 IP 모바일게임들의 흥행 덕분으로 분석된다. 엔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늘었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1조9343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165억원, 리니지2M 3915억원, 블레이드&소울2 556억원, 리니지W 9708억원 등이다.
 
엔씨는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RPG,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택진 대표는 “자유는 제가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그런 세상이 TL”이라며 “이런 최대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와 콘솔이라고 생각했고, 모바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은 지난해 개별(별도) 재무제표 상 영업이익 증감률을 기준으로 각 업종별 베스트 CEO, 워스트 CEO를 선정했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기업 중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손익이 100억원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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