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 단번에 끝낸다…LG전자 ‘LG 트롬 워시타워’ [2023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동안 수많은 브랜드가 사라졌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도 많았다. 다른 결과는 다른 판단에서 나왔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이 혁신한 브랜드는 흔들리는 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기업과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견고했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어떻게 생존할까. 정해진 답은 없다. 하지만 변화를 반복하며 살아남은 브랜드의 공통점은 있다. 소비자 만족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라는 가치를 믿었다는 점이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3 상반기 소비자 브랜드 대상은 이런 기업들에 주어졌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기업들은 도전과 변화로 소비자의 요구에 끊임없이 응답했다.
사랑받는 브랜드는 시장 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사회적 가치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불황에도 더 건강하고 편리한,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했다. 이런 가치를 함께 좇은 기업들이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편집자주]
LG전자에 따르면 LG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은 사용이 편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앙의 조작부인 ‘퀵 컨트롤’에 4.3인치 풀 터치 액정표시장치(LCD)가 있어, 기존 버튼 조작 방식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워시타워 신제품은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여러 개의 버튼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소비자는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조작뿐 아니라 화면을 통해 제품의 상태, 추천 코스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워시타워 중앙의 조작부를 분리형 제품보다 약 100㎜ 높게 설계했다. 조작부가 낮은 일반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고, 상단 건조기 조작을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의 ‘자동세제함 플러스’도 업그레이드됐다. LCD 화면에서 원하는 세제를 선택한 후 세탁을 시작하면, 워시타워가 세탁물의 재질, 무게,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한다. 섬유유연제 통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유아 세제 등 또 하나의 세제 통으로 변경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세제를 두 개의 세제함에 구분해 넣을 수도 있다.
인공지능 DD모터가 의류 재질을 자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이를 통해 LG전자만의 세탁·건조 방법인 여섯 가지 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워시타워의 ‘건조 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도록 세탁 종료 시간을 예측해 건조기를 미리 예열한다. 일반 건조기를 사용할 때보다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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