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신 경영전문가가 이끄는 1위 보안기업
[2023 100대 CEO] 69위 남궁범 에스원 사장

남궁 사장이 에스원 대표로서 이뤄야 할 목표는 보안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기업의 매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것이었다. 남궁 사장이 경영 실적을 평가받은 첫해인 2022년, 에스원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2조4680억원을 연간 매출로 올렸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797억원을 기록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6% 증가한 수치다. 시스템 보안과 건물 관리 등에서 신규 계약이 발생해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1조2813억원의 매출과 117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늘었다. 출입 보안 시장이 커졌고, 신규 사업 계약도 늘어난 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보안 시장은 물리 보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에스원을 비롯한 국내 보안 업체들은 두 분야를 결합한 융합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여러 시장조사기관의 발표를 종합하면, 올해 국내 보안 시장의 규모는 7조원 이상으로, 여기에서 물리 보안은 5조원, 정보 보안은 2조원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첨단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며, 정보 보안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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