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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두산로보틱스 10월 코스피 입성…증권신고서 제출

두산로보틱스 오는 9월 11~15일 수요 예측
공모가 상단 결정시 시총 1조6800억원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 모습. [사진 두산]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협동로봇기업 두산로보틱스가 오는 10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두산로보틱스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620만주,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만약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가 상단에 결정되면 두산로보틱스 시총은 1조6800억원 수준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9월 11∼15일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중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두산이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2015년 설립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에 나선 2018년부터 6년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부터 2년 연속 협동로봇 연간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넘겼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범용성이 높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로봇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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