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주·오창 IT 필름공장 매각 추진…신사업에 집중
디스플레이용 필름, 중국 기업 생산 확대로 가격 경쟁력 약화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LG화학이 디스플레이용 필름과 편광판 등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1일 두 공장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각 설명회를 열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정보기술(IT) 필름을 생산하는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용 필름은 최근 중국 기업의 생산량 확대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연 매출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디스플레이 필름 공장을 비롯해 경쟁력이 약한 한계사업은 축소시키고, 배터리 소재 등 성장 동력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석유화학의 핵심 시설인 전남 여수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에 나선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대산공장 내 스티렌모노머(SM) 공장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중국 기업에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했고, 점접착제(OCA) 사업을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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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1일 두 공장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각 설명회를 열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정보기술(IT) 필름을 생산하는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용 필름은 최근 중국 기업의 생산량 확대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연 매출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디스플레이 필름 공장을 비롯해 경쟁력이 약한 한계사업은 축소시키고, 배터리 소재 등 성장 동력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석유화학의 핵심 시설인 전남 여수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에 나선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대산공장 내 스티렌모노머(SM) 공장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중국 기업에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했고, 점접착제(OCA) 사업을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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