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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비행기 다 착륙했는데, 왜 대한항공만…회항으로 3시간 도착 지연

인천 출발 김해 도착 여객기, 다시 인천으로
착륙 실패 탓…회항 후 기장 교체, 3시간 지연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KE1419)가 회항해 도착이 약 3시간 지연된 일이 1일 벌어졌다. [사진 김해국제공항 운항정보 캡처]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여러 차례 착륙에 실패해 인천으로 회항했다. 이 때문에 도착이 예정보다 3시간 지연됐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KE1419)가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는 1일 오후 7시 30분에 김해공항 도착 예정이었으나, 착륙에 실패해 인천으로 회항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3시간 넘게 도착이 지연됐다. 김해공항 운항 정보에 표기된 해당 여객기의 도착 시각은 1일 오후 10시 54분이다. 회항한 여객기는 인천공항에서 기름을 넣고, 기장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연에 대해 날씨의 영향을 꼽은 것으로 전해진다. 맞바람을 맞으며 착륙이 이뤄져야 하는데, 당시 뒤에서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두 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회항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당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는 다 착륙했는데, 왜 대한항공 것만 문제가 되느냐’란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 역시도 늦었고, 정보도 부족했다는 전언도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가 지연에 대한 보상을 소홀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지연된 대한항공 여객기와 도착 예정 시각이 비슷했던 항공기들은 시간에 맞춰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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