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쓱데이 ‘한국판 블프’...11월 유통 쇼핑 대목 노린다
6일 ‘빅스마일데이’, 13일 쓱데이 오픈
무한리필 쿠폰 등...고물가 시대 맞춤형 혜택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11월은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와 신세계의 ‘쓱데이’ 등이 진행되는 쇼핑행사 대목이다. 이번 이벤트로 통상 쇼핑 비수기로 불리는 11월이 국내 쇼핑 성수기인 추석 특수 매출을 넘길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마켓플레이서 G마켓과 옥션이 오는 6일 00시(자정)부터 19일까지 2주간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 판매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200여 인기 브랜드사는 물론, 3만여에 달하는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신세계그룹의 ‘2023 대한민국 쓱데이’와 함께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은 행사 종료 시까지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지급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은 매일 1장씩 지급한다.
여기에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되는 고액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고액 쿠폰은 행사 기간 중 총 4회(6일, 9일, 12일, 15일)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는 20% 쿠폰과 고액 쿠폰을 한번씩더 지급한다. 이 외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스마일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 빅스마일데이 ‘특가탭’에서는 매일 500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올 한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딜을 편성하고 할인율도 강화했다.
특히 매일 카테고리 별로 최저가에 도전하는 ‘오늘은 이 상품 사는 날’ 코너는 셀러와 담당 MD가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행사 첫날인 6일은 ‘생활가전 사는 날’로 G마켓에서는 ‘LG 워시타워’, ‘비스포크 냉장고’, ‘다이슨 무선청소기’, ‘갤럭시버즈 토이스토리 한정판 패키지’를, 옥션에서는 ‘에코벡스 로봇청소기’,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조사의 인기 제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브랜드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빅스마일데이 전용 기획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브랜드 별 중복할인쿠폰을 통해 더블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벡스 ▲인텔 ▲필립스 ▲ASUS ▲쿠쿠 ▲MSI ▲쿠첸 등 메가스폰서십 브랜드를 포함, 130개 브랜드관을 마련했다.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을 위해 신설한 ‘유니버스 브랜드 특가딜’ 코너에서는 매일 자정마다 평시 할인가격 대비 15~30%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경쟁력 있는 중소셀러 상품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와 총 64회에 걸쳐 진행하는 라이브방송도 준비했다.
오는 13일부터는 신세계그룹의 ‘2023 대한민국 쓱데이’에 참여해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13일부터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페이지에 ‘쓱데이탭’이 추가되며, 쓱데이 전용 기획상품 10종을 판매한다. 몰리스 반려동물용품, 까사미아 가구 등 G 마켓의 MD와 마케터가 엄선해 단독 기획한 특가상품이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고물가 및 엔데믹 상황을 반영해 이번 연말 쇼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빅스마일데이 행사 규모 또한 역대급으로 강화했다”며 “11월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 살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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