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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 전문기업 ‘메인라인’, 27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성공

IDP 전문기업 ‘메인라인’이 27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메인라인]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IDP 전문기업 ‘메인라인’이 27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 최근 자본 시장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메인라인의 기술력, 사업 모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메인라인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미래 신사업 및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주관사를 선정,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메인라인은 IDP 전문기업으로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지능형문서처리) 기술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자연어처리(NLP) 기술 등을 활용해, 문서의 텍스트·이미지·수식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로 ‘인식-분류-추출-분석’하고, 지능형문서처리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글로벌 IDP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48억 달러(약 20조)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디지털전환이 산업 전방위로 확산되는 만큼 IDP 기술이 금융·물류·의료·공공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되어, 업무 생산성 개선과 관리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메인라인의 주 사업분야는 ‘생성형 AI를 융합한 IDP 기술’로 IDP 분야 중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인슈어테크이다. 이미 대형 보험사 10여 곳 이상이 메인라인의 IDP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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