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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수설 ‘솔솔’…레인보우로보틱스, 14%대 상승 [증시이슈]

에브리봇·뉴로메카 등 로봇株 동반 상승세
삼성전자, 콜옵션 행사로 연내 최대 주주 등극 전망

지난해 4월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메세·Hannover Messe)' 참가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전시 부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연내 삼성전자(005930)로부터 인수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8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4%(2만1800원) 올랐다. 1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로봇 관련주로 알려진 에브리봇(270660)(10.71%), 뉴로메카(348340)(3.34%), 인탑스(049070)(2.30%), 티라유텍(322180)(2.54%)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 언론매체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지분 59.94%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앞당기고 사명을 ‘삼성로보틱스’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부정회계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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