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 2300억원에 인수
전세계 200여개국 1000만명 이상 고객 보유한 플랫폼
대부분 북미·유럽 거래

큐텐은 이번 인수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전역의 주문량과 북미와 유럽에서 활성화된 소비자를 단번에 늘릴 발판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 맞춰서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 등의 통합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구축해왔다.
큐텐 구영배 사장은 “이번 인수로 큐텐과 위시는 전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판매자, 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5월 2일 임시공휴일 갑론을박...“자영업자 다 죽는다” vs “제발 쉬자”
2“미래 농업의 혁신" 스마트팜 전문기업 엔씽, 딥스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3테슬라 마저 트럼프 관세 비난...“부품 조달 어려워”
4여야, 소득대체율 43% 전격 합의…자동조정장치엔 이견
5마인즈그라운드, 서초 신사옥 시대 개막한다
6“얼굴 인식만으로 출국장 통과”...신한은행,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도입
7내년까지 서울은 7만여가구 입주…전국에서는 46만5000여가구
8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 “기업 가치 100억엔 K-뷰티 브랜드 100개 만들 것”
9옷재,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새로운 한복문화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