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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업 강화 나선 NHN, 2025년까지 신작 12종 선보인다

[신작 게임 몰려온다]④
웹보드·캐주얼·미드코어 장르 게임 중심 글로벌 이용자 확보 집중
‘우파루오딧세이’ 6월 글로벌 확대 출시 예정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 [사진 NHN]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그룹 모태 사업인 게임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NHN이 신작 게임 라인업 12종을 발표하고 본사 및 일본법인을 중심으로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NHN은 최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새로운 서브컬처 장르 신작 ‘스텔라판타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작 게임 라인업을 11종에서 12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베일에 싸여 있던 기대작 ‘다키스트데이즈’ 비공개시범테스트(CBT) 일정을 오는 3월로 확정했다. 

NHN은 경쟁력을 입증한 웹보드·캐주얼·미드코어 장르 게임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우파루 오딧세이의 글로벌 버전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이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웹보드게임의 경우 한게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용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더욱 많은 이용자가 웹보드 게임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게임별 타깃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포커’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하반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국내 캐주얼게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파루오딧세이’는 올해 6월 글로벌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게임의 장르적 흥행과 과거 ‘우파루마운틴’ IP의 인기 등을 고려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미드코어 장르에서 눈여겨 볼 게임은 ‘스텔라판타지’와 ‘다키스트데이즈’다. NHN은 지난달 링게임즈와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텔라판타지’는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높은 완성도의 비주얼과 미소녀 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다키스트데이즈’는 2월 말부터 국내에서 CBT 테스터를 모집한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 두 차례에 걸친 CBT를 진행할 것을 공개했으며, 오는 3월 말 첫 CBT를 통한 게임성 검증을 거친 이후 올해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현대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좀비 오픈월드 게임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 경험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광활한 월드를 탐험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및 글로벌 원빌드를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다. 

NHN은 최근 계약을 체결한 ‘스텔라판타지’를 포함해 현재 12종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며, 이 중 ‘프로젝트G’, ‘프로젝트D’, ‘프로젝트BA’, ‘타이거게이트’, ‘드림해커’ 등 총 5종의 게임이 일본 게임개발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에서 제작되고 있다. 

여러 성공 사례를 보유한 NHN플레이아트가 신작을 다수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NHN에 호재다. 특히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IP 기반의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유명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들을 모두 흥행시킨 만큼, 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들을 주목할 만하다. 

한편 ‘다키스트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 ‘페블시티’, ‘프로젝트G’, ‘프로젝트D’, ‘히든위치’(가칭), ‘스텔라판타지’ 등 7종은 2024년 출시 예정이며, ‘프로젝트RE’, ‘프로젝트BA’, ‘타이거게이트’(가칭), ‘프로젝트MM’, ‘드림해커’(가칭) 등 5종은 2025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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