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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케이웨더’…상장 첫날 ‘따블’ 성공 [증시이슈]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28.57% 오른 2만3000원 기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기상 및 공기 관련 제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케이웨더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거래소]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130% 이상 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웨더 주가는 공모가(7000원) 대비 137.14% 증가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 때 공모가보다 228.57% 오른 2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가뿐히 달성했다. 그러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2만8000원엔 미치지 못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성장했다.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민간 예보를 비롯해 맞춤 기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간을 청정하게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AI) 환기 청정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케이웨더는 지난 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6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4800~58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금은 1조7000억원 이상 몰렸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케이웨더는 이번 상장으로 공모한 자금 전액과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1년 후에 매도해 환기청정기 조립라인과 자동화설비 등 전략적인 생산시설과 녹색 기후테크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3년 내 글로벌 녹색 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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