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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 창성 멕시코 공장 준공식 참석

특허기술·첨단소재 부품 활용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공략
미주 현지생산체제 가동...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지난 21일 진행된 창성 멕시코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전하는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 [사진 창성]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창성그룹은 배동현 부회장이 지난 21일 CS 컴포넌트 멕시코(이하 창성 멕시코) 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해 미주·유럽 전기전력 부품 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23일 밝혔다.

창성 멕시코 공장은 배동현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온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필수 첨단소재부품 생산 공장이다. 미주 현지 공급을 위한 북중미 지역 첫 번째 생산거점 시설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배동현 부회장과 마르코 안토니오 지속가능발전부 장관, 마누엘 몬떼스 에르난데스 케레타로주 콜론 시장,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등 멕시코 지역 정부 인사를 포함한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동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성 멕시코 공장은 글로벌 부품 공급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적인 첨단소재부품 제조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첨단소재를 기반으로 한 창성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인류의 삶에 이로운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성 멕시코 공장이 자리 잡은 케레타로주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하여 미주 대다수 지역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치안 확보와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 미주·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전진기지라고 창성 측은 평가했다.

창성은 최근 전력변환장치의 핵심인 인덕터 제품을 성능과 구조 모두 혁신적으로 개선시켜 신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등록을 마쳤다. 멕시코 법인 설립과 동시에 연이은 글로벌 수주로 멕시코 공장의 생산 안정성도 높였다. 앞으로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멕시코를 포함한 미주·유럽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1980년 설립된 창성은 기초소재의 사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금속분말 제조기술을 성공시킨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첨단소재부터 친환경자동차 및 에너지 부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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