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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구 푸른저축은행 대표, 연임 성공

2012년 최초 선임 이후 12년 장기 집권
“어려운 환경 속 효율적 대응…자격 충분”

송명구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송명구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6일 상호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송명구 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송 대표는 이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송명구 대표는 1958년생으로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금성반도체(1981년)와 한성기업(1986년)을 거쳐 1990년 푸른저축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실장, 전산실장, 감사실장 등을 거쳐 2002년부터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송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대표적인 장수 CEO 중 한 명이다. 2012년 9월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올해까지 12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송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것은 올해로 5년째다. 앞서 푸른저축은행은 2020년 2월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이 각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송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

푸른저축은행 임추위는 “후보자는 1990년 당행에 입사해 이사(2002년)를 거쳐 대표이사(2012년)로 선임돼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자격이 충분하다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1년 설립한 푸른저축은행은 서울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이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주신홍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의 대표가 최대주주(지분 17.22%)다. 주 대표의 모친인 구혜원 회장도 14.7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푸른저축은행은 1993년 12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국내 79개 저축은행 중에서는 유일한 상장사다. 주가는 이달 5일 기준 97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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