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럭셔리를 입은 그녀의 ‘최애 브랜드’는
일상룩·하객룩에도…재벌가 며느리의 ‘노브랜드’ 가방
토트백 48만~68만원·클러치 58만원…지난해 품절대란도
오랜만에 카메라에 포착된 그녀는 이날 네이비가 포인트로 들어간 그레이 재킷에 오버사이즈의 네이비 슬랙스를 매치에 점잖으면서도 럭셔리한 룩을 연출했다. 이때 그녀가 착용한 가방은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그녀의 최애 브랜드’로 소문난 재인백앤드 제품이다. 해당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루이백 그레이 라지사이즈로 가격은 68만원이다.
청담동 중심으로 입소문 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노 전 아나운서가 재인백앤드 가방을 매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대가 집안행사가 있을 때마다 화제가 됐던 그녀의 스타일링에는 늘 이 브랜드의 백이 함께했다.
지난해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22주기 제사에 참석할 당시 그녀는 옥색과 흰색의 한복을 차려입고 쪽진 머리에 연한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녀가 착용한 가방은 루이백 스몰 제품으로 가격은 48만원이다.
같은해 범 현대가인 정준선 KAIST 교수의 결혼식에선 블랙 트렌치 코트에 레드컬러의 클러치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럭셔리한 하객룩을 선보였다. 그녀가 하객룩으로 선택한 백 역시 재인백앤드의 Clutch RED R 제품으로 가격은 58만원이다. 당시 해당 백은 ‘노현정 클러치’로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노 전 아나운서가 애정하는 재인백앤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백재인 디자이너의 브랜드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청담동을 중심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아 온 브랜드다. 노 전 아나운서도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 브랜드를 접하며 마니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노 전 아나운서의 패션은 ‘청담동 며느리룩’의 정석으로 공개될 때마다 이슈가 된다”면서 “그녀가 자주 착용하는 백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클래식한 감성이 더해져 한복, 하객룩, 일상룩 등 어디에든 매치하기 좋은 디자인인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로 은퇴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사에 입사해 ‘상상플러스’, ‘스타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지난 2006년 8월 현대가 정대선씨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과 동시에 퇴사한 그녀는 현대가 며느리의 삶을 이어오며 집안의 제사, 결혼식 등에서 종종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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